“이런 데가 있었나…” 대덕특구 연구기관 개방 한달...시민들 반응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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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외딴 섬'이었던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아 운영하는 개방행사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주말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방행사에 2100명이 참여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출연연의 폐쇄적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높이기 위해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를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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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외딴 섬’이었던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아 운영하는 개방행사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주말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방행사에 2100명이 참여했다.
시가 진행한 표준연 개방행사에 참여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시민 92%가 연구기관 방문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중 93%는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대전에 있는 대덕특구는 지난 50년간 수많은 연구개발 성과를 내놓으며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대전지역사회와는 소통·교류가 부족해 ‘대전 외딴섬’으로 불려왔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출연연의 폐쇄적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높이기 위해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를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최대 참여 인원을 하루 390명으로 늘렸는데도 화학연 개방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다음 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7월에는 한구기계연구원이 각각 개방된다. 예약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 이렇게 좋은 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는 부모님들 반응이 많았다”며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연구기관의 폐쇄적 이미지를 많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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