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41개월 연속 랭킹 1위 질주

윤은용 기자 2023. 5.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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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의 최강자 신진서 9단(23)이 41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랭킹에서 1만422점을 기록, 랭킹 2위 박정환 9단(9974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달 10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으로 2012년 프로 입단 이래 통산 30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선 19승(2패)으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신진서, 박정환의 뒤를 이어 변상일, 신민준 9단이 3, 4위를 유지했다. 김명훈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오르며 톱5에 처음 진입했다. 강동윤 9단은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안성준 9단은 4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고 원성진, 김지석 9단이 각각 8, 9위를 지켰다. 10위는 홍성지 9단이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 한 계단 올라 21위가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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