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은 성공했지만…김두현 대행 “전북은 항상 이겨야하고 우승해야 한다”[현장인터뷰]

김두현 대행.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김두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승점 11)은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공격수 구스타보가 11초 만에 득점했지만, 후반 32분 서울 박동진에게 실점하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 대행은 경기 후 “날씨도 그렇고 스쿼드도 어려움이 있었다. 정신력을 발휘해줬다. 감독님이 계셨으면 좋았겠지만 선수들이 잘 알고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승점 3을 따지는 못했지만 기대와 희망을 본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전히 전북만의 공격 일변도는 나오지 않았다. 김 대행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 전북의 스타일은 최대한 요구할 것이다.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공격했다고 본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북은 항상 이겨야하고 우승해야 한다. 선수들이 그런 자질과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원석을 가득 메운 전북 팬들은 응원을 시작했다. 김 대행은 “선수들이 분명히 환호를 그리워했을 것이다. 한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선수들을 고려해서 응원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한다. 여러가지로 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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