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QS+ 호투, 에레디아 결승타’ SSG, 쓱린이에게 웃음을...3연승 질주[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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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키움과 원정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선제 결승타 등을 통해 3-1의 승리를 거뒀다.
SSG 선발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8회까지만 보면 키움 5안타, SSG 3안타로 키움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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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기자] SSG가 키움과 원정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쓱린이’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큠린이’들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선제 결승타 등을 통해 3-1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질주다. 주중 KT와 홈 3연전에서 1차전을 패한 후 내리 두 경기를 따냈다. 특히 전날 10-2의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 기운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고, 결과도 승리다.
키움은 2연패다. 전날 대구에서 삼성에 1-14로 졌다.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했는데 1패가 꽤 커보인다. 이날 경기까지 졌다. 팽팽한 승부를 했으나, 힘이 조금 부족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00에서 3.44로 낮췄다. 올시즌 두 번째 7이닝 투구다. 지난달 4일 문학 롯데전에서 7이닝 1자책으로 강우콜드 완투승을 만든 바 있다.
이어 노경은이 8회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더했다. 9회에는 마무리 서진용이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서즈메의 문단속’을 계속했다.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선제 결승 적시타를 치는 등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최정이 2안타 1도루 3득점을 만들었다. 박성한과 최상민도 1안타 1타점씩.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타격 생산성에서 SSG가 조금 더 앞섰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 지원이 0점이었다. 그래도 단 62구만 던지며 6이닝을 먹는 등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6이닝 기준 최소 투구수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찬헌에 이어 임창민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김성진이 1.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양현이 9회 올라와 0.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하영민이 0.2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찬혁이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애디슨 러셀이 2안타 1득점을 쳤다. 안타 자체는 대등했다. 8회까지만 보면 키움 5안타, SSG 3안타로 키움이 더 많았다. 생산성에서 부족함이 보였다.
4회초 SSG가 먼저 점수를 냈다. 2사 후 최정이 좌전 안타로 나갔고, 에레디아 타석에서 기습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 에레디아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1-0이 됐다. 에레디아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7회초 1사 후 최정의 몸에 맞는 공,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한유섬이 뜬공에 그쳤지만, 박성한이 우측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한 걸음 앞섰다.
7회말 키움이 추격했다. 러셀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 등을 통해 2사 2루 기회를 맞이했다. 박찬혁이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날려 1-2로 붙었다.
9회초 SSG가 달아났다. 최정의 중전 안타,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 한유섬의 희생번트, 박성한의 자동 고의4구 등을 통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상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1이 됐다.
다음 오태곤이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끊겼으나, 9회말을 실점 없이 정리하며 승리를 따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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