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쓱린이가 웃었다! 선두 SSG, 키움 꺾고 어린이날 3연승

고유라 기자 2023. 5. 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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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를 거뒀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단독 선두 SSG(18승10패)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하며 최근 3연승을 달렸다.

SSG 선발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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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오원석. ⓒ연합뉴스
▲ 최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를 거뒀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단독 선두 SSG(18승10패)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하며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13승15패)은 최근 2연패이자 어린이날 2연패에 빠지며 8위로 떨어졌다.

이날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잠실, 창원, 사직, 대전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고척 경기만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키움은 고척돔 개장 후 첫 어린이날 매진(1만6000석)을 기록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SSG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에레디아가 결승타 포함 2안타를 날리며 활약했고 최정은 2안타 1사구 3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2사 후 최정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에레디아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에레디아는 2루에서 아웃됐으나 팽팽한 투수전을 무너뜨린 안타였다.

SSG는 7회초 최정의 몸에 맞는 볼,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주자가 나간 뒤 2사 1,2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달아났다. 키움은 7회말 1사 후 안타와 폭투로 2루를 밟은 러셀이 박찬혁의 중전 적시타에 득점해 1점을 추격했다.

▲ 에레디아 ⓒ곽혜미 기자

9회초 최정, 에레디아의 안타, 박성한의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SSG가 최성민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SSG는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이 등판해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3월 FA 계약 후 첫 1군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4사사구 1실점했다. 개인 한 경기 6이닝 최소 투구수(62개)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이 없었다.

이정후는 8회 2루타로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1100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4년 8개월 15일의 나이로 824일 만에 기록을 달성해 아버지 이종범의 최소 경기(868경기) 기록, 이승엽의 최연소(26년 5일)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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