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7이닝 1실점' SSG, 키움 꺾고 선두 질주

문성대 기자 2023. 5. 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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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SSG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4회초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최정과 박성한은 각각 3타수 2안타 3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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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즌 3승 오원석, 팀내 다승 공동 1위
2연패 당한 키움 8위로 추락

[서울=뉴시스] SSG 랜더스 투수 오원석(사진=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팀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오원석은 키움전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SSG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4회초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최정과 박성한은 각각 3타수 2안타 3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올린 1위 SSG(18승 10패)는 2위 롯데 자이언츠(15승 9패)와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SSG는 최근 키움전 5연승, 고척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연패를 당한 키움(13승 15패)은 공동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정찬헌은 지난해부터 4연패를 기록했고, 최근 SSG전 3연패를 당했다.

SSG는 4회 2사까지 정찬헌의 노련한 투구에 막혀 단 한 명의 타자도 누상에 나가지 못했다.

실마리를 푼 선수는 간판타자 최정이었다. 최정은 4회 2사 후 좌전안타를 날린 후 2루 도루에 성공해 정찬헌을 흔들었다. 곧바로 에레디아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다소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돼 흐름을 끊었다.

5, 6회 정찬헌에게 막혀 삼자범퇴로 물러난 SSG는 7회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7회말 에디슨 러셀의 안타와 오원석의 폭투를 틈타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찬혁의 중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SSG는 9회 선두타자 최정과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최상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SSG는 8회 불펜투수 노경은을 투입했다. 노경은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8홀드(2승 1패 2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마무리 서진용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2세이브를 기록, 이 부분 1위를 달렸다.

키움은 8회 2사 후 이정후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이원석이 범타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역대 102번째 11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이는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24세 8개월 15일·824경기) 기록이다.

한편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4개 구장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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