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보유 의혹' 가상화폐 '위믹스' 어떤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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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초 당시 시세 기준으로 60억 원어치에 이르는 가상화폐(암호화폐)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면서 해당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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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60억 '위믹스' 코인 보유 의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초 당시 시세 기준으로 60억 원어치에 이르는 가상화폐(암호화폐)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면서 해당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위믹스' 코인의 개당 가격은 4900원에서 1만1000원 사이를 오갔고, 김 의원이 보유한 '위믹스'의 가치는 최고 6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위믹스'는 개당 1400~1500원 수준이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등을 개발한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코인이다.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 거래에 사용되는 게임 전용 가상자산으로 불렸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뿐 아니라 다른 게임들을 모아 '위믹스'를 '게임화폐'처럼 사용하는 생태계를 만들려고 했다. 출시 초반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2021년 '돈 버는 게임(P2E)' 열풍이 불면서 '위믹스' 시가총액은 4조 원까지 치솟았다.
그런데 위메이드가 사전 예고 없이 '위믹스'를 대량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시장의 불신이 높아졌다. 특히 거래소에 제출한 예상 유통량보다 많은 양의 '위믹스'를 유통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가 '위믹스' 상장 폐지를 결정하면서 코인 가격이 한때 200원대까지 내려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60억 원 코인 보유'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제가 2016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사실은 이미 생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수차례 밝혀왔다"면서 "재산 신고는 현행 법률에 따라 항상 꼼꼼하게 했다. 가상화폐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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