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놀렸다는 이유로 흉기 두른 형, 경찰도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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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놀렸다는 이유로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제지하던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5시 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집에서 동생 B(13)군을 흉기로 위협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C 경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놀려 흉기로 겁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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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던 경찰은 손가락 신경 절단, 봉합 수술 받아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자신을 놀렸다는 이유로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제지하던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5시 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집에서 동생 B(13)군을 흉기로 위협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C 경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경사는 A씨를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 4개를 크게 다쳤으며 이 중 3개는 신경이 절단돼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놀려 흉기로 겁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B군이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흉기 위협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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