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연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경북 동해연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

5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동해연안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어패류 섭취나 피부감염으로 인체에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간질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5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브리오감염증의 예방을 위해 어패류 섭취 시 85℃ 이상 가열 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는게 좋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동해안 4개 시군 15개 지점의 해수와 기수를 월 두차례 채수해 환경인자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