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이적료의 몰락..."6년 동안 기회 줬는데 실패, 이젠 PSG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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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온 네이마르는 6년이 지난 현재,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왕이 되기를 원한 네이마르는 PSG로 갔다.
네이마르 합류와 함께 PSG 명성은 더욱 올라갔고 마케팅적 수익은 상당했다.
네이마르는 나올 때마다 맹활약을 하며 PSG 팬들을 흥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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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온 네이마르는 6년이 지난 현재,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펠레의 재림으로 평가되며 브라질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로 가 능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호흡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바르셀로나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어도 메시에 가려졌다. 왕이 되기를 원한 네이마르는 PSG로 갔다.
이적료만 2억 2,200만 유로(약 3,246억 원)였다.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이었는데 사실상 지불이 불가능한 액수로 여겨졌다. 그러나 PSG가 지불했다. 이적이 이뤄졌던 2017년 이후 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깨지지 않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네이마르 합류와 함께 PSG 명성은 더욱 올라갔고 마케팅적 수익은 상당했다. 네이마르는 나올 때마다 맹활약을 하며 PSG 팬들을 흥분하게 했다.
하지만 중요할 때마다 빠졌다. PSG가 가장 원한 건 UCL 트로피였는데 중요한 토너먼트 경기가 있을 때마다 부상으로 빠졌다. 2019-20시즌엔 결승전까지 뛰면서 PSG가 원하는 걸 안겨주는 듯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이적설에 시달렸는데 PSG와 동행을 택했다. 재계약을 한 뒤에도 마찬가지로 부상 이슈가 이어졌다. 나오면 잘했는데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잦아 PSG 팬들은 점점 인내심을 잃었다.
각종 구설수를 양산하면서 신뢰도도 떨어졌다. 2023년 들어 PSG 성적까지 떨어지자 팬들은 핵심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구단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간 리오넬 메시, 그리고 역대 최고 이적료와 높은 주급에도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하는 네이마르에게 실망감이 쏠렸다. 일부 팬들은 네이마르 집 앞으로 가 욕설을 내뱉고 이적을 요구하는 모습도 있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제롬 로댕은 "네이마르는 떠나야 한다. 사실 이전부터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네이마르 잘못과 구설수는 너무 많이 보여줬다. 앞으로도 계속 실수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팬들이 그런 것처럼 집 앞까지 가는 건 선을 넘는 행동이다. 축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가족들은 보호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잘못이 있는 이들은 떠나야 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네이마르는 지난 6년간 매번 기회를 받았지만 실패했다. 이젠 작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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