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폭우에도 '전설 매치'에 3만7008명 구름 관중 운집

안영준 기자 2023. 5. 5.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5일 어린이날에 펼쳐진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전설 매치'에 폭우를 뚫고 3만7008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만7008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 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K리그의 뜨거운 승부를 즐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위…역대 어린이날 관중 8위
서울과 전북의 경기를 찾은 관중(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5월5일 어린이날에 펼쳐진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전설 매치'에 폭우를 뚫고 3만7008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도 후반 들어 앞이 보일 수 없을 만큼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축구를 관람하려는 팬들의 열기는 폭우를 뚫을 만큼 뜨거웠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3만7008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 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K리그의 뜨거운 승부를 즐겼다.

11초 만에 골을 넣은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는 지난 4월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울-대구전에서 나온 4만5007명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다.

아울러 어린이날 열린 K리그 경기 기준으로는 역대 8위의 기록이며 K리그가 유로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어린이날 경기 중에선 역대 최다 관중이다.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내용도 풍성했다. 전북 구스타보가 킥오프 11초 만에 득점포를 터트리며 K리그 역대 최단시간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서울도 후반 박동진의 헤딩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주고 받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서울은 이날 3만명 이상의 관중을 유치하면서 4월5일 대구전 4만5007명, 4월22일 3만186명(수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3만명 이상의 관중을 모았다.

FC서울 박동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