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육·돌봄 등 세계 최고 양육환경 제공"…어린이날 초청행사

[the300]靑 영빈관·연무관서 아동·보호자 320여명 초청해 다양한 체험활동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어린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건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에서 어린이날 초청행사를 열고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엔 김건희 여사도 참석해 어린이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전국 아동과 보호자 320여명이 초대됐다. 도서벽지 거주 아동과 양육시설, 가정위탁 아동,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들도 초청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김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석했던 국립서울맹학교에 다니는 시각장애인 아동과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서 만난 전몰·순직 군경 자녀들도 자리했다.

어린이들은 '친절한 돼지씨' 공연을 관람하고 부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놀이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로봇과 코딩 체험, 소방안전, 직업 체험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애아동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참관하고 아이들과 쿠키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에게는 어린이날 선물로 36색 색연필과 노트,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가 선물로 제공됐다. 시각장애인 아동은 추가로 점자 달력을 받았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