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두현 대행, "팬들 응원 재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서울톡톡]

이인환 2023. 5. 5.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려운 상황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은 5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구스타보와 박동진이 각각 한 골을 주고 받으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인환 기자] "어려운 상황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은 5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구스타보와 박동진이 각각 한 골을 주고 받으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더한 서울은 승점 20(6승 2무 3패)로 한 경기 덜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19)를 제치고 2위를 지켰다. 마찬가지로 승점 1을 가진 전북은 승점 11(3승 2무 6패)로 한 경기 덜한 강원 FC(2승 5무 4패)에게 앞서 10위를 지켰다.

전북은 경기 시작 11초만에 구스타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32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박동진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고 양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전북 입장에서 이 경기는 김상식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가지는 첫 경기였다. 김두현 수석 코치가 대행으로 정식 감독 선임 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어수선한 상황서 경기를 잘 마무리한 김두현 감독 대행은 "날씨나 스쿼드 부상 문제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상식) 감독님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어려운 상황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 같아서 고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북은 아마노 준이나 박진섭 등이 부상으로 쓰러진 이후에 교체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이날 전북 팬들은 응원을 재개했다. 김두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은 환호가 그리웠을 것이다.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팬분들이 선수를 생각해서 응원해주니 한 발 더 뛴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두현 감독 대행은 "내가 대행이라 팀의 스타일에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가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북은 항상 이겨야해고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 코칭 스태프 입장에서는 아쉬웠다"라면서 "승점 3을 선물하고 싶었지만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다음 경기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