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에어쇼 볼 줄 알았는데…궂은 날씨에 행사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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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던 어린이날 행사가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린이날 행사가 실내에서 축소, 진행되거나 취소되는 곳도 있었다.
당초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전부터 내린 비로 실내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오전부터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기상 문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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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던 어린이날 행사가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린이날 행사가 실내에서 축소, 진행되거나 취소되는 곳도 있었다.
인천시는 5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모두다(多)!, 즐기다(多)!, 느끼다(多)!, 상상하다(多)!’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 열린 대면 방식의 어린이날 행사다. 당초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전부터 내린 비로 실내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울산시도 울산대공원 남문행사에서 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를 실내 공간인 문수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진행하려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비 예보에 따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으로 변경했고, 춘천시는 호반체육관 일대에서 진행하려던 실외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 진행했다. 강릉시와 원주시, 화천군 등도 실외에서 실내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장 장소를 변경했다.
행사 장소가 실내로 바뀌면서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오전부터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기상 문제로 취소됐다.
일부 지자체는 어린이날 행사 자체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오전 10시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진행하려던 2023 부산 어린이날 큰 잔치를 기상악화로 전면 취소했으며 부산시교육청도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했다. 철원군은 고석정 잔디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했으며, 지역 중부권·서부권·남부권 등 3개 권역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계획했던 울주군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 밖에 인천 중구문화재단과 부산시설공단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기로 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6∼7일로 연기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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