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복귀' 이영표의 예언 "전북, 시즌 끝엔 파이널A에 있을것"

이재호 기자 2023. 5.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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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설위원으로 복귀한 이영표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북 현대에 대해 언급했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해설위원은 "전북이 시즌이 끝날 때 쯤에는 파이널A 어딘가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며 "전세계 어느 클럽을 가도 최고 황금기 다음 암흑기가 시작된다. 최고의 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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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다시 해설위원으로 복귀한 이영표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북 현대에 대해 언급했다.

ⓒKFA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의 킥오프로 시작됐고 중앙 수비 김주성이 왼쪽 풀백 이태석에게 패스했다. 이태석은 다시 김주성에게 리턴 패스를 줄 때 이 패스가 짧았고 전북 공격수 구스타보가 이 공을 빼앗았다. 곧바로 박스 안 오른쪽으로 내달렸고 구스타보는 오른발 낮은 대각선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갈랐다.

공식 기록상 딱 11초 걸린 골. 이 득점은 K리그 40년 역사상 최단시간 골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5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인천 방승환이 기록한 11초 골인데 이 득점은 정확히는 당시까지 있었던 '리그컵'에서 나왔던 기록이며 공식적으로는 이 골과 역대 최다시간 골 타이가 됐다.

실점 후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은 결국 후반 33분 왼쪽에서 서울 나상호가 오른발로 감아올린 문전 크로스를 박동진이 날아올라 헤딩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해설위원으로 복귀전을 가졌다. 지난해까지 강원FC 대표이사로 2년간 재임했던 이영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지 않았다. 4월까지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있었지만 승부조작범 사면 관련해 논란 끝에 대한축구협회 임원진 전원 사퇴때 함께 사퇴했다.

하지만 이날 KBS 중계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경기 전날인 4일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결별하는 등 시즌 초반 매우 좋지 않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3승2무4패로 K리그 하위권에 쳐져있다. 2021시즌 우승, 2022시즌 준우승팀 답지 않다.

그럼에도 이영표 해설위원은 전북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 해설위원은 "전북이 시즌이 끝날 때 쯤에는 파이널A 어딘가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며 "전세계 어느 클럽을 가도 최고 황금기 다음 암흑기가 시작된다. 최고의 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고 응원했다.

하프타임 때는 어린이날에 자녀를 위해 어떤 선물을 했는지 묻자 아무말도 못하다 "집에 가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남기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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