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99th 전설매치' 구스타보 11초 선제골→박동진 동점골...서울, 전북과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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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8명의 팬이 찾은 가운데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6승 2무 3패(승점 20)로 리그 2위에, 전북은 3승 2무 6패(승점 13)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전반 1분 구스타보가 서울의 빌드업을 탈취한 뒤 곧바로 골문으로 돌진했고, 가벼운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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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37,008명의 팬이 찾은 가운데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6승 2무 3패(승점 20)로 리그 2위에, 전북은 3승 2무 6패(승점 13)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선발 라인업] 황의조-나상호vs구스타보-문선민...99th '전설매치' 개봉박두!
FC서울(3-4-3) : 백종범(GK)-이한범, 오스마르, 김주성-김진야, 팔로세비치, 기성용, 이태석-나상호, 황의조, 임상협
전북 현대(3-4-3) : 김정훈(GK)-정태욱, 구자룡, 박진섭-최철순, 백승호, 이수빈, 박창우-구스타보, 아마노 준, 문선민
[전반전] 11초 만에 선제골! 구스타보 역대 최단 득점 1위와 기록 타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전반 1분 구스타보가 서울의 빌드업을 탈취한 뒤 곧바로 골문으로 돌진했고, 가벼운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공식 기록은 11초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오스마르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나상호가 잡아낸 뒤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나상호가 개인 드리블로 2명을 제압한 뒤 때린 슈팅이 뒤로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임상협이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임상협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서울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김진야가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땅을 쳤다. 전반 41분 기성용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1분 아마노 준이 부상을 입고 쓰러져 안드레 루이스가 투입됐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전반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박동진 동점골! 치열했던 양 팀, 결과는 무승부
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오스마르를 빼고 박동진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8분 팔로세비치의 슈팅은 크게 떴다. 서울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프리킥 공격에서 기성용이 올린 공을 팔로세비치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7분 구스타보가 나가고 하파 실바가 투입됐다. 전북이 땅을 쳤다. 후반 28분 문선민이 찔러준 패스를 하파 실바가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백종범이 선방했다. 서울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9분 임상협을 빼고 윌리안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문선민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서울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나상호가 올린 공을 박동진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이 교체로 승리를 노렸다. 후반 37분 서울은 김진야를 박수일로, 전북은 박진섭을 오재혁으로 바꿨다.
서울이 역전 기회를 날렸다. 후반 45분 나상호가 직접 중앙으로 이동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박동진의 슈팅도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서울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태석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FC서울(1) : 박동진(후반 32분)
전북 현대(1) : 구스타보(전반 1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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