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박동진 동점골' 서울, '구스타보 11초 골' 전북과 수중전 혈투 끝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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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전북현대의 수중전 혈투가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초반 구스타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교체자원 박동진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전북의 구스타보가 서울 수비진의 볼을 빼앗아 치고 들어간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전북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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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중 기자 = FC서울과 전북현대의 수중전 혈투가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은 전후반 각각 한 골씩 터트리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초반 구스타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교체자원 박동진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따냈다.
홈 팀 서울은 백종범 골키퍼와 김주성,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기성용, 팔로세비치, 김진야, 임상협, 황의조, 나상호가 먼저 나왔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김정훈이 장갑을 꼈고 박진섭, 구자룡, 정태욱, 박창우, 이수빈, 백승호, 최철순, 문선민, 아마노 준, 구스타보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11초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전북의 구스타보가 서울 수비진의 볼을 빼앗아 치고 들어간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이후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전북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북은 최전방 구스타보부터 타이트하게 수비를 펼치며 서울을 압박했다.
전반 27분 서울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나상호가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번 접고 슈팅했지만 수비 몸 맞고 흐른 것을 임상협이 밀고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임상협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0분에는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묵직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북은 이어진 공격에서 박진섭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은 1-0 전북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익수 감독은 오스마르를 빼고 박동진을 투입했다. 후반 7분 팔로세비치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1분에는 기성용의 프리킥을 팔로세비치가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김정훈이 잡아냈다. 전북의 김두현 감독대행은 후반 17분 구스타보를 빼고 하파 실바를 넣었다.
서울은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황의조가 나상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7분 전북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서울 공격을 끊어낸 후 문선민이 전방의 하파 실바로 연결했고 하파 실바의 슈팅을 백종범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29분 문선민의 슈팅은 벗어났다.
서울이 기어이 동점골을 성공했다. 후반 33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어린이날 전북전 동점골 주인공 박동진이 올해도 어린이날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44분에는 나상호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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