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가뭄 심각, 모내기 앞두고 폭우 반복…식량생산 ‘빨간불’”
고도예기자 2023. 5. 5.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올해 봄철 가뭄이 지난해보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내기철을 앞두고 가뭄에 폭우까지 반복되면서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올해 봄철 가뭄이 지난해보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내기철을 앞두고 가뭄에 폭우까지 반복되면서 북한의 올해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가 공개한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의 위성 사진을 보면 함경남도와 황해남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심각한 가뭄’을 뜻하는 검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다. 미 해양대기청은 전 세계 가뭄의 정도를 위성사진에 검붉은색(심각), 붉은색(높음), 노란색(중간)으로 단계별로 표현해왔다.
NOAA의 지난해 4월 위성사진에서는 북한 일부 지역만 ‘중간 정도 가뭄’을 뜻하는 노란색으로 표시돼있었다. 그런데 1년 만에 북한 전 지역이 극심한 가뭄 지역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5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4~5일 황해도와 강원도 남부지역, 개성시 등지에 100~13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농업 부문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내기철의 가뭄과 폭우로 식량 사정이 악화된 북한이 중국 등으로부터 식량 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3월 중국으로부터 4만 6000여 톤(t)의 쌀을 반입했는데, 이는 2월(1만 8785t)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가 공개한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의 위성 사진을 보면 함경남도와 황해남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심각한 가뭄’을 뜻하는 검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다. 미 해양대기청은 전 세계 가뭄의 정도를 위성사진에 검붉은색(심각), 붉은색(높음), 노란색(중간)으로 단계별로 표현해왔다.
NOAA의 지난해 4월 위성사진에서는 북한 일부 지역만 ‘중간 정도 가뭄’을 뜻하는 노란색으로 표시돼있었다. 그런데 1년 만에 북한 전 지역이 극심한 가뭄 지역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5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4~5일 황해도와 강원도 남부지역, 개성시 등지에 100~13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농업 부문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내기철의 가뭄과 폭우로 식량 사정이 악화된 북한이 중국 등으로부터 식량 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3월 중국으로부터 4만 6000여 톤(t)의 쌀을 반입했는데, 이는 2월(1만 8785t)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다.
고도예기자 yea@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음주 후 시속 195㎞ 포르쉐 몰던 치과의사…경차 박고 집행유예
- 홍준표 “30년 정치인생 두번 실수, 2017년 대선 출마와 당대표”
- 2억 횡령 숨기려 공장 불지른 50대…얼굴 가리려 산 모자에 덜미
- “오빠! 여기 오옛떡 하나요~” 떡볶이 국물처럼 뜨끈한 30년 나눔 인생 [따만사]
- 김남국 ‘60억대 코인 거래 의혹’에 “주식매도 대금으로 투자”
- 대만서 여친 살해혐의 한국인 남성 구속…“잦은 폭력 힘들어해”
- 尹, ‘지지 감사’ 92세 美참전용사 댓글에 “경의 표하는것 큰 기쁨”
- 박광온 “尹대통령, 야당 대표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
- 尹 “어린이가 나라의 주인공이자 희망…씩씩하게 자라길”
- “코인 투자금, 어떻게 받을지 막막” 서세원 빈소에 나타난 채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