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잔러, 황선우 라이벌로 급부상…자유형 200m 황선수 시즌 기록 넘어서

▲ 중국 수영의 차세대 에이스 판잔러(가운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중국 수영의 떠오르는 기대주 판잔러(18)가 자국에서 열린 중국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에서 황선우(19, 강원도청)의 2022~2023시즌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판잔러는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는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종전 1분48초53에서 3초88이나 줄였다.

황선우는 작년 10월 10일 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7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번 시즌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이었다. 그러나 판잔러는 황선우의 기록을 0.02초로 앞당기며 이번 시즌 자유형 남자 200m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됐다.

그러나 아직 개인 최고 기록에서는 황선우(1분44초47)가 판잔러보다 0.18초 앞선다.

황선우는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개 대회에서 그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판잔러와 맞대결한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판잔러는 물론 현역 최강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경쟁도 피할 수 없다.

한편 판잔러는 지난 1일 중국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인 47초22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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