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주에 충격의 2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연패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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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은 투어의 유일한 국가대항전이다.
지금까지 세차례 열려 2014년에는 스페인, 2016년에는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엔 '팀 코리아'가 정상을 밟았다.
미국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7위 릴리아 부가 한조를 이뤄 린시위-인뤄닝 조를 두 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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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은 투어의 유일한 국가대항전이다. 지금까지 세차례 열려 2014년에는 스페인, 2016년에는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엔 ‘팀 코리아’가 정상을 밟았다.
조별리그 진행 방식인 포볼은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이민지-키리아쿠와 마지막 홀까지 경기한 끝에 두 홀 차로 졌다.
초반 3개 홀을 내준 뒤 줄곧 끌려다니다 12번 홀(파4)에서 전인지와 최혜진이 나란히 버디로 따라잡은 뒤 13∼14번 홀을 최혜진이 연이어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15번 홀(파4)에서 이민지의 버디로 호주가 한 홀 차 리드를 되찾았고, 18번 홀(파5)도 가져갔다.
고진영-김효주는 그린-켐프와의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두 홀 차로 밀리며 패했다. 고진영은 “효주가 어제 저녁에 탈이 나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후반에 나를 잘 이끌어줬는데, 승점을 안기지 못해 아쉽고 화가 나기도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내일 우리 두 팀 모두 이겨서 승점을 많이 가져오겠다”며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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