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그날처럼..."역사 제조기" 토트넘 SNS에 손흥민 '첫 골' 소환

한유철 기자 2023. 5.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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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구장 첫 골을 소환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바로 4년 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EPL 1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득점을 소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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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구장 첫 골을 소환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의 최근 상황은 암울하다. 무관 탈출은 물 건너갔고 최소한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마저 어렵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은 9점이나 모자라다. 현재 순위는 7위이며 최악의 경우, 유럽 대항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리그 4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본머스전에선 졸전 끝에 2-3으로 패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받아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추격 끝에 간신히 패배를 면했지만, 리버풀전에서 또 무너졌다.


그만큼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남아있는 1%의 가능성이라도 살리기 위해선 남은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 상대인 팰리스는 오랫동안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인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1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6경기 성적은 4승 1무 1패로 토트넘보다 좋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4-3 대승을 거뒀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SNS

힘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기를 진작했다. 바로 4년 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EPL 1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득점을 소환한 것이다. 2019년 4월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라는 새로운 구장을 개장했고 공식적인 EPL 첫 골을 손흥민이 넣었다. 그리고 당시 상대가 팰리스였다. 토트넘 공식 채널은 "손흥민, 역사 제조기. 스퍼스 스타디움에서 우리의 첫 득점자"라며 그날을 회상했다.


4년 전 그날처럼 손흥민은 득점을 노린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득점력에 물이 올랐기 때문이다. 중후반기까지 부진을 면치 못한 손흥민은 지난 2월 웨스트햄전 득점을 시작으로 리그 11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맨유, 리버풀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맞대결 전적도 좋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통산 팰리스와 14번 만났으며 7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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