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폰이 고장났는데" 자녀 사칭해 돈 뜯은 20대 징역3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피싱 범행을 돕고 자녀 등 가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수 천만원을 뜯어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또 지난해 11월 자녀 등 가족을 사칭에 빼낸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로 소액결제 하는 등 피해자 7명으로부터 총 63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함께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피해자의 자녀를 사칭하며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수리를 맡겼는데 보험 처리를 위해 아빠 신분증, 통장, 신용카드 앞·뒷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달라"는 허위 메시지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보이스피싱 범행을 돕고 자녀 등 가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수 천만원을 뜯어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이은상 판사)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5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휴대전화 유심칩 72개를 휴대전화 12개에 번갈아 삽입하고,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번호로 바꾸는 등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다.
또 지난해 11월 자녀 등 가족을 사칭에 빼낸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로 소액결제 하는 등 피해자 7명으로부터 총 63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함께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피해자의 자녀를 사칭하며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수리를 맡겼는데 보험 처리를 위해 아빠 신분증, 통장, 신용카드 앞·뒷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달라"는 허위 메시지를 보냈다.
또 "아빠 폰 연결해서 보험 신청하면 쉬울 것 같으니 내가 아빠 폰을 잠깐 연결하겠다"며 "내가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인증번호를 알려달라"는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빼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이 성명불상의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과 공모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조직적·계획적·지능적 범행"이라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사회적 폐해 또한 상당히 크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