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6년 만에 표절 의혹 벗었다…美배심원단 "표절 아냐" [TD할리웃]

김종은 기자 2023. 5.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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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에드 시런이 표절 의혹을 벗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드 시런은 고(故) 마빈 게이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주장과 관련된 소송에서 승소했다.

평결 결과가 낭독되자 변호인단과 포옹하며 승소의 기쁨을 누린 에드 시런은 법원 밖으로 나와 "결과에 만족한다. 근거 없는 주장들로 법정에 섰다는 사실에 큰 좌절감을 느꼈었다. 다른 누군가의 노래를 훔쳤다는 혐의를 뒤집어쓰는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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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팝 가수 에드 시런이 표절 의혹을 벗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드 시런은 고(故) 마빈 게이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주장과 관련된 소송에서 승소했다.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에드 시런의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2014)가 마빈 게이의 '렛츠 겟 잇 온(Let's Get It On)'(1973)을 표절하지 않았다 평결했다.

평결 결과가 낭독되자 변호인단과 포옹하며 승소의 기쁨을 누린 에드 시런은 법원 밖으로 나와 "결과에 만족한다. 근거 없는 주장들로 법정에 섰다는 사실에 큰 좌절감을 느꼈었다. 다른 누군가의 노래를 훔쳤다는 혐의를 뒤집어쓰는 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저작권 소송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故 마빈 게이와 함께 '렛츠 겟 잇 온'을 공동 작곡한 故 에드 타우센드의 유족이 두 곡의 코드 패턴이 유사하다고 주장한 것.

표절 시비에 에드 시런 측은 "두 노래의 코드가 비슷하다는 점은 인정하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해당 코드 패턴은 흔하게 쓰이는 패턴이다. 이 곡은 영국 작곡가 에이미 와지와 함께 독립적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내 가족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라 해명했다. 이와 함께 에드 시런은 직접 기타를 들고 문제의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에드 시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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