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7차 핵실험 장소 유력"...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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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7차 핵실험 장소가 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최근 관측된 활동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정황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예상된 7차 핵실험은 거의 틀림없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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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7차 핵실험 장소가 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최근 관측된 활동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정황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예상된 7차 핵실험은 거의 틀림없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매체는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4번 갱도에서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다"면서 "게다가 4번 갱도의 무너진 입구 앞에 작은 건물 2개가 새로 건설됐다"고 적었다.
북한은 2018년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신뢰 조치'라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2∼4번 갱도를 폭파했지만 이후 지난해 3번 갱도를 복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달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탄두 대량생산 및 전력화를 위한 최종 기술적 검증 차원에서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 지도부의 결심 시 언제라도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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