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남국 ‘60억대 코인’ 논란… 국힘 “‘이재명 키즈’, 닮아도 너무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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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가상자산(가상화폐)의 일종 '위믹스' 코인 수십억 원어치를 지갑에서 인출했다는 논란을 두고 "'이재명 키즈'라는 김 의원은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며 맹공을 펼쳤다.
전 원내대변인은 "자금의 출처와 행방 또한 의문투성으로 최근 공개된 김 의원의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며 "보유 중이던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 했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코인을 구입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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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가상자산(가상화폐)의 일종 ‘위믹스’ 코인 수십억 원어치를 지갑에서 인출했다는 논란을 두고 “‘이재명 키즈’라는 김 의원은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며 맹공을 펼쳤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이재명 7인회 일원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의 수행실장과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 의원은 유세 도중 눈물을 쏟는가 하면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수백 명에게 일대일 카톡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대선에 올인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런 그가 정작 뒤에서는 지지자를 외면한 채 열심히 사익을 추구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자금의 출처와 행방 또한 의문투성으로 최근 공개된 김 의원의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며 “보유 중이던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 했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코인을 구입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조선일보는 이날 김 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을 최대 60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이 보유 중이던 약 80만 개의 위믹스 코인을 대선과 트래블룰(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인의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 실시를 앞두고 지갑에서 전량 인출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 의원은 2021년 11억8100만 원, 2022년 12억6794만 원, 2023년 15억3378만 원의 재산 변동을 신고하는 동안 보유한 가상자산은 신고 내역에 기록하지 않았다.
가상자산은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하는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 등록대상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코인 보유 내역’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금액이 상당한 수준인 데다 트래블룰을 의식하고 위믹스를 처분한 게 아니냐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는 현행 법률에 따라서 항상 꼼꼼하게 신고해왔으며, 가상자산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됐다”며 “모든 거래는 투명하게 확인이 되는 제 명의의 실명 확인이 된 전자주소로만 거래했고, 이것 역시 확인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의 보유 수량이나 거래 시점 등은 정확히 알기 쉽지 않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라며 “구체적 거래 정보가 유출된 경위에 위법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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