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40억 들고 튀었다"…경주 어촌마을 '발칵'

차현아 기자 2023. 5. 5.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 감포읍의 한 어촌마을에서 40억원 대 곗돈 사기사건이 발생, 경주경찰서가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금은방을 운영하는 A씨(60대 여성)는 최근 곗돈 40억원을 들고 잠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계주가 곗돈으로 돌려막기하다가 사태가 커지니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주시 피해자 지원팀과 적극 협조해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연계 등 피해자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DB


경북 경주 감포읍의 한 어촌마을에서 40억원 대 곗돈 사기사건이 발생, 경주경찰서가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금은방을 운영하는 A씨(60대 여성)는 최근 곗돈 40억원을 들고 잠적했다. 경찰은 지난 4일 피해자 35명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사건을 인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0여 명이다.

이들은 2000년부터 매월 최대 200만원의 곗돈을 내는 방식으로 1명 당 적게는 수 천 만원, 많게는 수억원을 A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부터 피해자들을 불러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A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권 무효화 조치, 국제 공조 수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계주가 곗돈으로 돌려막기하다가 사태가 커지니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주시 피해자 지원팀과 적극 협조해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연계 등 피해자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