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최고 수준 양육환경 만들 것”

신지혜 2023. 5.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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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대(전 대통령경호실 체력단련시설)에 전국 어린이 가족 32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어린이 한명 한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건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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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대(전 대통령경호실 체력단련시설)에 전국 어린이 가족 32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아동,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 아동,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여했던 국립맹학교 재학 시각장애 아동과 지난 4월 만난 전물·순직 군경 자녀들도 초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어린이 한명 한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건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행사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놀았을 텐데 비가 와서 좀 아쉽다'면서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래요'라고 말하자 대통령이 크게 웃으며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공연과 안전·직업체험·식생활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아울러 장애아동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참석 어린이들에게 36색 색연필과 노트, 대통령실 시계를, 시각 장애인 아동에게는 점자 달력을 선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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