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현, 규모 6.3 지진 발생…"가구 넘어지는 충격" [상보]

김서온 2023. 5.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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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에서 5일 오후 2시 42분경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能登)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지진으로 노토반도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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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총리관저에 대책실 설치해 피해 상황 점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5일 오후 2시 42분경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能登)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NHK는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며 "연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교도통신은 니기타현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폭설이 내린 일본 이시카와현 주민들이 인도의 눈을 치우고 있다. (해당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뉴시스]

이번 지진으로 노토반도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시카와현 남부와 니기타현, 도야마현 등지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나뉘며, 이 가운데 5, 6은 각각 약과 강으로 세분된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외부의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상황이 생기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이 붕괴한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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