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영도구 등굣길 참사 관련 사고업체 압수수색

정예진 2023. 5. 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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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등굣길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화물을 운송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광역시 영도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부터 A(70대)씨가 운영하는 어망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지게차를 운행했던 A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안전 계획서 작성이나 신호수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 관련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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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 여부·안전조치 의무 위반 파악 주력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등굣길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화물을 운송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광역시 영도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부터 A(70대)씨가 운영하는 어망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공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22분쯤 화물차에서 무게 1.5t짜리인 화물을 지게차로 내리는 작업을 하다 화물을 떨어뜨려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근처 인도를 덮친 원형 모양의 어망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현재까지 해당 대표가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행했으며, 사고 직전 별도의 안전 조치 없이 부실하게 작업한 정황 등이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지게차를 운행했던 A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안전 계획서 작성이나 신호수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 관련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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