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핵실험 한다면 이곳이 거의 확실”…위성사진에 딱 갈렸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4번 갱도에서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다고 이처럼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4번 갱도의 무너진 입구 앞에 작은 건물 2개가 새로 건설됐다.
보고서는 “최근 관측된 활동은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정황이 아니지만 오랫동안 예상된 7차 핵실험은 거의 틀림 없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다만 4번 갱도에서 포착된 새로운 움직임이 북한의 핵실험 능력을 3번 갱도 이외로 확장하려는 의도인지 전략적 기만전술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1번과 2번 갱도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8년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신뢰 조치’라는 이유로 풍계리 핵실험장의 2~4번 갱도를 폭파한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남북, 북미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하면서 북한은 2022년 초부터 파괴했던 갱도를 복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해 8월에는 3번 갱도를 복구하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비롯한 군사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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