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어린이날…궂은 날씨에 실내 '북적'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바람을 피해 실내로 나들이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날씨와 상관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돌아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한데요.
오늘만큼은 평소보다 더욱 신나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에 세찬 비바람이 불고 있어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데요.
이곳은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놀이와 전시를 즐길 수 있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주말엔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인데요.
어린이날을 맞아 '십장생, 열 가지 이야기' 특별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물관 소장품 중 하나인 '십장생도 병풍'을 다양한 놀이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인데요.
어린이들은 장수를 상징하는 열 가지 자연물을 살펴보면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록을 쌓아 소나무 숲을 가꿔보거나, 폭포 미끄럼틀을 타며 물의 순환을 경험할 수 있고요.
소나무의 향기를 맡고, 돌의 촉감을 느끼고, 자연의 소리를 듣는 감각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또 유물들은 직접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어, 문화유산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맘껏 채울 수 있습니다.
궂은 날씨가 아쉬우셨다면 이곳에 나오셔서 다양한 체험들 즐겨 보시고요.
오늘만큼은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속 동심을 다시 한번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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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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