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키움전 매진, 고척돔 개장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날' 꽉 찼다 [MD고척]

2023. 5.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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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SSG와 키움의 어린이날 고척 경기가 전석 매진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SSG전 티켓 1만6000장이 오후 2시 50분에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이날은 어린이날이다. 고척을 비롯해 잠실, 대전, 사직, 창원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많은 어린이팬이 찾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고척만 경기가 열리게 됐다. 나머지 4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사실 경기 개시 2시간 전까지만 해도 빈자리가 꽤 눈에 띄었고, 14000여석 정도 판매된 터라 매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실내에서 쾌적하게 볼 수 있는 고척스카이돔에 많은 관중이 모여들었다.

키움 관계자는 "평소보다 현장 판매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역대 어린이날 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고척돔 기준으로는 첫 번째. 2008년 창단 후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어린이날 홈경기 4번(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은 모두 매진됐다.

고척돔 개장 이후 열렸던 2017년과 2019년 어린이날 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2019년 코로나 탓에 전체 좌석의 10%만 관중이 입장할 수 있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고척스카이돔.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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