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선배 이진호 전화 받고 기 쪽쪽 빨려” 빌런 폭로(오피스빌런)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진호가 후배 김해준의 등장으로 ‘츤데레 빌런’에 등극한다.

5월 8일 방송될 MBN&채널S ‘오피스 빌런’에는 예능 대세 중의 대세, ‘부캐 부자’ 김해준이 ‘빌런 감별 해준’으로 변신한다.

김해준을 반기던 홍현희는 “이진호와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직장상사나 마찬가지인데, 이진호 씨는 어떤 분이신지...”라며 질문했다. 이에 김해준은 “완벽한 ‘츤데레 빌런’이다”라고 답했다. 신동엽X홍현희와 ‘빌런 감별단’은 “‘츤데레’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뒤에 빌런이 붙네?”라며 웅성웅성거렸다.

김해준은 “과거에 처음으로 큰 예능 프로그램을 나가게 됐는데, 진호 선배가 전날 밤에 전화해 한 시간 가량을 진지하게 진심으로 조언해줬다”라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어 김해준은 “선배의 격려에 감동 받은 뒤 전화를 끊었는데, 30분 뒤에 또 진호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본인이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지 또 한 시간이 지났다”라며 네버엔딩 조언을 아끼지 않던 이진호의 이야기로 ‘빌런 감별단’을 경악하게 했다.

그리고 김해준은 “진호 선배의 전화를 받고 기가 쪽쪽 빨렸다”라며 촬영도 하기 전에 지쳐버린 과거를 회상했다. 뜻밖의 폭로에 이진호는 “후배들 중 가장 먼저 치고 나왔던 거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오지랖’이었다”며 ‘빌런’이었던 과거의 모습을 반성했다.

한편, 이날의 ‘빌런스 게임’에는 회사에서 업무도 잊은 채 덕질에 빠진 ‘덕질 빌런’과 점심시간을 두렵게 만드는 ‘미식가 빌런’의 등장이 예고됐다. (사진제공 = 오피스 빌런)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