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 최초 '스쿠데토' 김민재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이성락 2023. 5.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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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로 스쿠데토(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를 달성한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자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소감을 전하고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가 이탈리아를 비롯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김민재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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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스쿠데토(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를 달성한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자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소감을 전하고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스태프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면서 "나폴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어로 "고마워요, 나폴리!"라고 적었다.

나폴리는 이날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80(25승5무3패)이 된 나폴리는 남은 정규리그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끈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챔피언이 됐다.

김민재에게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에 거둔 놀라운 성과다.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리그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흐비차, 오시멘, 로보트카, 디로렌초 등과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선수가 이탈리아를 비롯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김민재가 세 번째다. 주축 선수로 뛰며 우승한 것은 박지성 다음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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