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홀로 열린 고척 경기, 전국에 내린 비로 현장 판매 ↑[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5. 5. 15:06
어린이날 5개 구장 중 유일하게 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고척 스카이돔이 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키움 구단은 5일 “오후 2시50분에 1만6000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LG-두산(잠실구장), 삼성-롯데(사직구장), KT-한화(대전구장), KIA-NC(창원구장) 경기가 전국에 내린 비와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취소됐다.
이날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와 키움의 경기만 예정대로 열렸다.
구단 측은 “평소보다 현장 판매분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은 야구 팬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오면서 매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이 어린이날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한 건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1년을 제외하고 역대 5번째 기록이다. 고척돔이 어린이날 매진을 기록한 건 개장 이후 처음이다.
이날 키움은 선수들의 어린 사진을 전광판에 띄워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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