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비 안 오잖아요"…물폭탄 예보에 '집콕'한 수도권 맘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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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물폭탄'을 우려해 '집콕'을 선택했던 수도권 지역민들이 비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자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남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려 12개 시·군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서 어린이날인 이날 수도권에 시간당 20~30㎜, 최대 120㎜의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앞서 기상청 예보로 볼때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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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물폭탄'을 우려해 '집콕'을 선택했던 수도권 지역민들이 비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자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해안과 제주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는 등 외출이 힘든 날씨지만 수도권 지역은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날 오후 주부 커뮤니티 82쿡의 자유게시판에는 한 회원이 "서울 서초구 부슬비에 바람 살살 분다"는 비소식을 알렸다. 그러자 '안산'이라는 회원명의 사용자는 "강풍에 비바람분다고 안전문자까지 날리더니"라며 "우산도 필요없고 가랑비 오다말다 날만 잔뜩 흐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부산'은 "지금은 소강상태~" '목동'은 "바람 좀 불고 부슬비" '대전'은 "엄청난 폭우가 오다가 지금 소강상태" '전주'는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비" 등 반응을 보였다.
성동구 중구 맘카페에선 "비가 어찌 이래요? 장대비라더니;;;"라는글이 올라왔다.
반면 남부 지역은 상황이 다르다. 이날 제주 산간 지역에 7시간 동안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가 일부 재개됐다. 제주도의 폭우로 제주도에 수학여행 왔던 6000여명의 발이 묶이는 상황도 벌어졌다. 전남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려 12개 시·군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서 어린이날인 이날 수도권에 시간당 20~30㎜, 최대 120㎜의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날 우천 예보에 따라 서울 시내 축제 및 행사가 일부 취소되거나 변경 운영된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들쑥날쑥한 강도로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 예보로 볼때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비는 오는 6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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