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준다던 '통 큰' 출산장려금 진짜였다...충북괴산서 첫 수혜 가정
충북 괴산군의 한 부부가 다자녀 출산장려금으로 1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셋째·넷째를 쌍둥이로 낳은 임완준·이애란씨 부부가 출산장려금 5천만 원의 첫 수혜자가 됐습니다.
괴산군은 2천만 원이었던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군비 3천800만 원과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을 포함해 5천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출산장려금은 5년간 10회(연 2회) 분할 지급됩니다. 출산장려금 외에도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기저귀 비용(월 8만원)도 지원합니다.
출산장려금 액수는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괴산군이 많이 주는 지역이긴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주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전남 강진군은 첫째부터 일곱째까지 출산 때마다 각 5천4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실제로 거액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부부가 있습니다.
강진읍에 사는 이동훈·김미나씨 부부가 지난달 남아 2명, 여아 1명의 세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부부는 2019년 첫째 딸을 낳은 뒤 둘째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자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꿈에도 그리던 아이를 세쌍둥이로 낳았습니다.
강진군은 이 씨 부부에게 7년 간 총 1억 5천120만 원을 분할 지급합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강진군은 정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이외에 자체적으로 1인당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 없이 지급합니다. 세쌍둥이 가정이 받는 육아수당은 월 180만 원에 이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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