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이수빈, 몬트리올 콩쿠르 나란히 2·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3)와 이수빈(23)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 지원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대회로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한 해씩 번갈아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송하, 청중상 등 3개의 특별상도 수상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3)와 이수빈(23)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 지원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대회로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한 해씩 번갈아 열린다. 올해 대회는 바이올린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1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우도비첸코(22)에게 돌아갔다. 2위 최송하는 청중상 등 3개의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248명의 연주자가 참가해 24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1차 준결선을 통해 최송하와 이수빈을 포함한 6명이 결선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최송하는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영국 예후디 메뉴힌 음악스쿨을 졸업했다.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위 및 청중상), 프레미오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위 및 특별상), 윈저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2위), 베를린 국제 콩쿠르(현악부문 최우수상), 주네스 뮤지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1위) 등에서 입상했다. 현재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콜랴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의 동생이다.
3위에 오른 이수빈은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서 1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1위 및 슬로모빅상, 마이클상을 받았다. 현재 금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탈리아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 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두살 부터 '치매 할머니' 돌봄…어린이날은커녕 희망도 없다
- "장 파열 우려" 반려견 쉼터서 '간식 위장 건전지' 발견
- "여보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본인 노래 가사 패러디에 발끈한 임창정
- '피겨 세계 2위' 차준환이 점프 넘어졌을 때 하는 생각들
- 가족의 달이 무슨 죄…호텔 뷔페·케이크·빙수 10만원 훌쩍
- "그 산불 내가 냈다" 자랑하다 붙잡힌 울진 방화범
- 환자·의사 다 빨아들인 '빅5'... 분원 늘려 지방까지 독식 채비
- 사찰 관람료 폐지 첫날..."진짜 안 받네요" 활짝 웃은 등산객
- '응급실 뺑뺑이' 중 숨진 학생, 병원들 상태도 안 보고 거부
- "온 몸이 칼에 찔리는 듯 아팠다"...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전한 마약 투약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