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환자 거부하는 병원 사정은?
<전화연결 : 박준범 순천향대 응급의학과 교사>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병원들의 과실을 인정하고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을 내렸지만, 의료 현장의 사정도 복잡한데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병원 측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순천향대 응급의학과의 박준범 교수님 연결돼있습니다.
<질문 1> 앞서 다룬 사고뿐 아니라 지난 코로나19 때도 응급실 뺑뺑이 사망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종종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응급실에서 근무하시니까요, 실제로 하루에 구급대에서 얼마나 전화가 오고 수용은 어느 정도 이뤄지나요?
<질문 2> 병원 측에서 환자 수용 거부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최근 들어 응급실 문턱이 유독 높아진 이유가 있나요?
<질문 3> 구급대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하는 주된 이유는 의사나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전국에 응급실이 500곳이 넘는다는 정부 통계가 있는데요. 이게 부족하다고 보세요?
<질문 4> 또 많이 나오는 얘기가 의료진 부족입니다. 선호하는 특정과 쏠림 현상도 있고요. 처우 개선 같은 의사 수가 문제도 나옵니다. 사실 사명감으로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필요한 부분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정부가 응급의료기관 구분과 의사들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한 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당정이 중증응급의료센터를 20개 더 늘리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요. 실제 시행된다면 상황이 좀 나아지리라 보세요?
<질문 6> 환자를 수용할 병상과 환자의 상태를 잘 알 수 있는 전공의가 있어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환자나 보호자의 입장에서 갑자기 응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병원을 찾고 빨리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응급실 #환자거부 #뺑뺑이사망 #응급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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