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한국, 6일 태국과 4강행 승부수..고진영-김효주vs티띠꾼-타와타나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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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태국을 상대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전인지와 최혜진, 고진영과 김효주가 팀을 이룬 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호주팀에 2패를 당해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첫날 2패를 안아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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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와 최혜진, 고진영과 김효주가 팀을 이룬 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호주팀에 2패를 당해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를 국가별로 나눠 팀대항전으로 치르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미국 등 8개국이 참가했다. A와 B조로 나뉘어 사흘째까지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2팀이 최종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첫날 2패를 안아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인지-최혜진이 이민지-스테파니 키리아쿠에게 2홀차, 고진영-김효주는 해나 그린-세라 캠프에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져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6일 이어지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승부가 4강 토너먼트 진출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첫날과 조 편성에 변화는 없으나 둘째 날 경기에선 고진영-김효주가 먼저 나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 이어 전인지-최혜진이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와 대결한다.
한국이 상대하는 태국은 만만치 않다. 2014년 이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특히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는 올해까지 4번 열린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역대 대회에선 2014년 4위, 2016년 7위, 2018년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2를 반드시 확보해야 4강행의 불씨를 살린다. 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2승을 거둬 승점 2를 확보했다. 만약 태국에게도 2패를 당하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다.
같은 날 펼쳐지는 B조의 또 다른 조별리그 경기 결과도 한국의 4강행에 변수로 작용한다. 2승을 올린 호주가 일본을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면 4강행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팀대항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흘째까지 같은 조에 속한 3개 나라와 2번의 포볼 배치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이기면 승점 1, 무승부 0.5점을 받는다.
각 조 상위 2개팀이 마지막 날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에서 공동 1위가 나오면 해당 국가끼리 경기한 매치에서 승점이 높은 국가, 모든 6개 매치에서 승수가 많은 국가, 참가 당시 더 높은 시드를 배정받은 국가 순서로 1위를 가린다. 만일 1위 국가가 3개 또는 공동 2위 국가가 2개 또는 그보다 많은 경우엔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강 진출팀을 정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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