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유종의 미 거둔 부산중앙고 슈터 정세영, “스크린 활용한 3점슛이 주특기"

방성진 2023. 5.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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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활용한 3점슛이 주특기다"부산중앙고등학교가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A조 예선 상산전자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99-73으로 대승했다.

예선 첫 승을 기록했지만, 1승 2패로 동률을 이룬 명지고(+10)와 상산전자고(-14)와의 3자 득실 비교에서 밀렸다(부산중앙고 3자 득실 : +4). 협회장기 4강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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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활용한 3점슛이 주특기다"

부산중앙고등학교가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A조 예선 상산전자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99-73으로 대승했다. 예선 첫 승을 기록했지만, 1승 2패로 동률을 이룬 명지고(+10)와 상산전자고(-14)와의 3자 득실 비교에서 밀렸다(부산중앙고 3자 득실 : +4). 협회장기 4강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럼에도 정세영(186cm, G/F)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정세영은 40분 동안 3점슛 7방 포함 4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했다. 31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8스틸을 기록한 강지훈(183cm, G/F)과 함께 부산중앙고를 이끌었다.

정세영은 경기 후 "앞선 2경기에서 패했다. 그래도, 승리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노력했다. 수비도 잘 풀렸고, 공격도 원활했다. 내 포지션은 슈터다. 하지만, 최근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래도, 팀원들이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하라고 격려해줬다. 자신 있게 던진 슈팅이 림을 갈랐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장기에서 4강에 올랐지만, 운이 좋았다. 연맹회장기는 강한 팀을 예선부터 만났다. 강한 팀이니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예선 탈락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마무리도 잘했다.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체력과 슈팅을 장점으로 꼽은 정세영이었다. 보완할 점은 수비와 1대1 공격.

"체력이 장점이다. 슈팅도 자신 있다. 사이드 스텝은 다소 느리다.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드라이브 인이나 1대1 공격력도 키워야 한다. (박훈근) 코치님은 공을 잡기 전에 수비를 먼저 봐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턴오버를 범하는 이유다. 공을 잡기 전에 수비를 먼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2번보다 3번에 가깝다. 다소 불안한 볼 핸들링 때문이다. 스크린을 이용하는 3점슛은 주특기다. 성공률을 더 끌어올리겠다. 농구 경기를 많이 보면서, 연구한다. 투맨 게임 상황에서 드리블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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