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구스타보, 서울전 11초 만에 득점...최단시간 득점 타이 기록

정지훈 기자 2023. 5.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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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해결사 구스타보가 경기 시작 11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리드를 하고 있다.

그러나 김두현 대행은 "경기에 대한 목적을 찾고 내적 동기를 가져야 하고 본인들 스스로 준비 안하면 오늘 경기 패한다. 스쿼드가 힘들지만 전북은 전북이다.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그리고 공격을 해야 한다. 물러설 수 없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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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전북의 해결사 구스타보가 경기 시작 11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는 K리그 통산 최단시간 득점 타이기록이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리드를 하고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다르다. 홈팀 서울의 분위기는 좋다. 9라운드에서 오심으로 인해 강원에 패배했지만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위를 탈환했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북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벌써 6번을 패했다. 결국 지난 강원전 패배 이후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임을 하면서 팀을 떠났고, 현재는 김두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그러나 김두현 대행은 “경기에 대한 목적을 찾고 내적 동기를 가져야 하고 본인들 스스로 준비 안하면 오늘 경기 패한다. 스쿼드가 힘들지만 전북은 전북이다.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그리고 공격을 해야 한다. 물러설 수 없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선발 명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구스타보와 문선민이 선발로 나서며 서울의 골문을 조준했다. 경기 시작 11초 만에 득점이 터졌다. 상대의 실수를 가로 챈 구스타보가 빠르게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K리그 통산 최단시간 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지난 2007년 5월 23일 인천과 포항전에서 인천의 방승환이 기록한 11초 기록과 같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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