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 약속한 교주 죽자 "기도로 부활시키겠다"는 종교?…'궁금한 이야기Y' 추적

강선애 2023. 5.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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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가 은하교(가칭)의 실체에 대해 파헤친다.

5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와 은하교를 추적한다.

이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남자는 은하교 교주인 박 씨.

영생을 누리고 큰 부자를 만들어 주겠다는 이곳 은하교의 실체를 파헤칠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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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은하교(가칭)의 실체에 대해 파헤친다.

5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와 은하교를 추적한다.

"다 살리러 왔다"며 신도들에게 영원한 삶과 부활을 약속하는 '은하교'. 그곳에는 자신을 '하늘 아버지'라 칭하는 남자가 있다. 이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남자는 은하교 교주인 박 씨. 그가 말하는 교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러 온 메시아다. '나의 말을 믿고 따르면 영원한 영생을 누릴 수 있고, 후손들까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곳의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 박 씨의 말을 법처럼 따랐다고 했다.

하지만 2년 전, 영생을 말하던 교주 박 씨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신도들의 굳은 믿음에 균열이 생겼다. 이 때, 교주 박 씨의 썩은 시체를 두고 기도로 부활시키겠다며 나타난 두 사람, 바로 박 씨의 아내 '하늘 어머니' 유 씨와 영적 아들이라 불린 민 씨다. 두 교주는 박 씨의 부활이 실패하자 "세상의 빛으로 갔다"라며 또 다른 교리를 주장했다고 한다.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 이들은 '은하그룹'(가칭) 이라는 사업체 안에 신도들을 두고 돈을 요구하고, 직접 만들었다는 물건을 구매하고 팔게 했다. 게다가 무조건 한 사람당 세 명의 의무 전도가 필요하며, 심지어 비료를 먹게 하기도 했다는 두 교주.

영적 아들 민 씨는 "저는 여러분들이 전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는 게 제 그림이에요. 하나님에게 그 말씀을 받았습니다. 제 말씀을 믿는 사람은 부자가 될 것이고, 안 믿는 사람들은 하늘 부자하고는 상관이 없어요"라고 말한다.

입문비라는 명목하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 영생을 누리고 큰 부자를 만들어 주겠다는 이곳 은하교의 실체를 파헤칠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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