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감독 “돌풍 치고, 공 안 보였으면”이라고 한 이유[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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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돌풍이 치고, 공 안 보였으면..."
울산 현대전을 앞둔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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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강예진기자] “이왕이면 돌풍이 치고, 공 안 보였으면...”
울산 현대전을 앞둔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비바람이 부는 변수가 대구에 긍적적으로 작용했으면 한다는 바람이 담긴 너스레였다.
대구는 5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울산 현대와 1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13으로 7위에 매겨진 대구는 최근 3경기(대전-수원FC-수원 삼성)서 승점 7을 쓸어담았다. 실점률도 대폭 낮아졌다. 3경기 단 1실점으로 ‘극강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의 왕’ 세징야 없이 승점을 챙긴 부분이 호재다.
최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선수들도 세징야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없이도 이겼기에 돌아오기 전까지 더 단합해서 결과를 낼 수 있게끔 더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면서 “나도 잊으려고 노력 중이다. 세징야가 없으면 공격에서의 큰 옵션이 없어지기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수비 전술에 대해 강조를 더 많이 한다. 울산이 좋은 공격을 많이 하는 팀이지만, 우리도 막는 재미가 있는 팀”이라고 미소 지었다.
에드가의 2경기 연속 골도 호재다. 최 감독은 “에드가가 팀 내서 나이가 많은데 다치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지난시즌 어려운 상황에서 버티고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그 힘이 작용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월등히 잘해서 이기는 경기는 없다. 버텨서 세징야가 돌아오면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수중전’이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 최 감독은 “그런 변수가 일단 우리에게 유리하기 작용한다고 본다. 이왕이면 돌풍도 치고 진짜 공이 안보이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울산에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막는 입장이다.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작용했으면 한다. 울산은 강한 팀이기에 우리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이용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대팍은 일찌감치 온라인가 동났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팬들도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다. 최 감독은 “일단 홈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K리그에 어린이 팬들이 늘어 게 긍정적이다. 정말 행복하고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어린이 팬들이 웃으며 돌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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