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어린이날 맞아 팬들 가장 보고픈 선수들 선발 출격"

금윤호 기자 2023. 5.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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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어린 축구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킨다.

기성용과 오스마르 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는 "어린이날인 만큼 (어린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수들을 넣었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못했더라도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이 서울다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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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어린 축구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킨다.

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과 맞붙게 된 안익수 감독은 먼저 "(감독이 사퇴했기 때문에) 전북이 강한 의지를 갖고 철저한 준비를 했을 것"이라며 "거기에 맞게 우리도 준비했기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의 사퇴에 대해 "구단 마다 시스템과 문화가 있다. 그렇지만 지도자는 신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10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 교체로 크게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주장했다.

기성용과 오스마르 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는 "어린이날인 만큼 (어린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수들을 넣었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못했더라도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이 서울다움"이라고 답했다.

내일 생일을 맞는 안 감독은 "내 생일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구단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이 가야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그동안 전북에 약했던 전적에 대해서) 선수들이 (좋지 않았던) 역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쓰자고 말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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