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구 최원권 감독 안도, “세징야 병원 한 번 더 가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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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세징야의 복귀 시점에 관해 최원권 감독은 "최근에 병원을 한 번 더 갔다. MRI를 찍었는데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미세한 부분이 밝혀졌다. 억지로 더 뛰었다면 큰 상처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남은 시즌에 임할 수 있다. 본인도 치료실에만 있으니 답답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나도 그렇다(웃음).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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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세징야의 부상이 더 악화되는 걸 막았기 때문이다.
대구는 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대구는 3승 4무 3패 승점 13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로 호조다. 선두 울산을 맞아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2경기 무실점이다. 수비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보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물론 에드가가 잘해주고 있지만, 팀 전체 득점이 10경기 12골이다. 핵심인 세징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울산전에 결장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최원권 감독은 “우리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잘 넘겼다. 수원삼성만 많이 안 좋은 상황이고, 사실 나머지 팀들은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난 시즌에 강등 싸움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면서, “에드가가 수원전에서 하나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점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에드가, 이근호, 이용래 등 베테랑들이 꿋꿋이 버텨주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징야 없이 거함 울산을 상대해야 한다. 창이 무딜 수 있지만, 이것이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최원권 감독은 “나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세징야는 보통의 선수가 아니다. 부재 시에도 선수들이 잘 뭉쳐 이겨봤다. 그만큼 단합이 잘돼있다.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야 한다”면서, “물론 세징야라는 큰 옵션이 없어 강팀 울산에 어려울 거로 생각한다. 일단 우리는 수비 전술에 중점을 두는 팀이고, 상대는 좋은 공격을 많이 한다. 팬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명승부를 예고했다.
세징야의 복귀 시점에 관해 최원권 감독은 “최근에 병원을 한 번 더 갔다. MRI를 찍었는데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미세한 부분이 밝혀졌다. 억지로 더 뛰었다면 큰 상처로 이어질 뻔했다”면서,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남은 시즌에 임할 수 있다. 본인도 치료실에만 있으니 답답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나도 그렇다(웃음).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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