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안익수 감독, "지도자는 신 아니야...EPL에 맞춰진 팬들 만족 고민해 봐야"

신인섭 기자 2023. 5. 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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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신이 아니다. 리버풀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 시 지금의 리버풀의 준비는 어느 정도이고 발전 가능성은 얼만지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어 "문제를 안고 출발을 한다. 위기가 왔을 때 지도자가 해결해 주겠지 하다가 예상했던 것에 또 하나의 지도자가 희생된 것 같다. 리버풀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 시 지금의 리버풀의 준비는 어느 정도이고 발전 가능성은 얼만지 이야기했다고 한다. PT 자료를 통해 표현했다고 들었다. 우리도 이런 방향성으로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EPL에 맞춰진 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고민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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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지도자는 신이 아니다. 리버풀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 시 지금의 리버풀의 준비는 어느 정도이고 발전 가능성은 얼만지 이야기했다고 한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6승 1무 3패(승점 19)로 리그 2위에, 전북은 3승 1무 6패(승점 10)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서울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나상호, 황의조, 임상협, 김진야, 팔로세비치, 기성용, 이태석, 이한범, 오스마르, 김주성, 백종범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최철원, 박수일, 권완규, 한찬희, 윌리안, 박동진, 일류첸코가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안익수 감독은 "전북도 준비한 부분이 있기에 성과로 나올 것이다. 더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고 히스토리가 있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서울은 홈 2경기 연속 상대 감독이 대행 체제로 나선다. 서울은 지난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도 이병근 감독이 팀을 떠났다. 당시 서울은 3-1로 승리했다. 이날도 경기를 하루 앞두고 김상식 감독이 사퇴했다.

안익수 감독은 "2021년 9월 6일에 부임했을 때 서울 선수들은 책임감 상실감 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상당했다. 전북도 같은 맥락일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이유가 돼서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전했다.

3년도 안 돼 2번의 우승을 이뤄낸 감독이 팀을 떠났다. 안익수 감독은 "지도자는 신이 아니다. 최소 10년은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구단의 플랜과 문화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런 청사진들이 구단의 목표를 달성해 줄 지도자가 누구이고, 누구를 선택하면 그 기대 안에 지도자가 준비해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안고 출발을 한다. 위기가 왔을 때 지도자가 해결해 주겠지 하다가 예상했던 것에 또 하나의 지도자가 희생된 것 같다. 리버풀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 시 지금의 리버풀의 준비는 어느 정도이고 발전 가능성은 얼만지 이야기했다고 한다. PT 자료를 통해 표현했다고 들었다. 우리도 이런 방향성으로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EPL에 맞춰진 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고민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의조와 오스마르가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안익수 감독은 "어린이날이고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보고 싶은 선수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언행이 귀감을 주는 선수들이다. 부상 컨디션은 아직 좋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6일은 안익수 감독의 생일이다. 생일 선물로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묻자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선수들과 함께 프런트, 지원 스태프, 모든 사람들이 오늘 같은 날 어린이들에게 좋은 꿈을 심어주고 기초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그만한 축하는 없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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