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진짜 문제점...TOP 9 원정에서 '1승'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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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TOP 9 팀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TOP 9 팀을 상대로 한 맨유의 원정 성적을 공개했는데, 브라이튼전 패배가 이해될 정도로 심각한 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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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TOP 9 팀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맨유는 '5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맨유. 리그 막바지로 흐르는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확정 짓기 위해선 빠르게 승점을 모을 필요가 있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튼이었다.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는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UCL 진출 가능성은 낮지만, 잔여 일정이 많은 점을 이용해 최대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예상대로 브라이튼의 공격은 거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맨유는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에서 모두 밀렸다. 득점은 없었지만, 양 팀 합산 30개 이상의 슈팅이 나오는 난타전이 진행됐다. 그렇게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듯했지만 후반 막바지 브라이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가져갔다.
중요한 경기였던 브라이튼 원정에서 맨유는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TOP 9 팀을 상대로 한 맨유의 원정 성적을 공개했는데, 브라이튼전 패배가 이해될 정도로 심각한 전적이었다.
TOP 9 원정에서 맨유는 1무 8패였다. 브렌트포드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아스널,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내리 졌고 유일한 1무는 토트넘 훗스퍼에 거둔 것이다.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에 성공한 맨유지만, 장기전인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상위권 팀과의 격돌에서 이길 필요가 있다.
물론 홈에서의 전적은 좋다. TOP 9 팀을 상대로 7승 1무 1패를 거두고 있다. 1패는 브라이튼에, 1무는 뉴캐슬에 거둔 것이다. 하지만 홈에서 이기고 원정에서 지면 격차를 벌릴 수 없다.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점을 챙기는 경쟁력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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