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연승 도전’ 울산 홍명보 감독, “어떤 상황에서도 역전할 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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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대구FC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2위 그룹(FC서울, 포항스틸러스 승점19)에 6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실점한 뒤 막판에 바코와 주민규가 두 골을 몰아쳐 2-1 역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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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대구FC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2위 그룹(FC서울, 포항스틸러스 승점19)에 6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지금 비가 내린다. 아무래도 우리팀 스타일은 공이 잘 구르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다. 플랜B를 준비해 변수를 대비했다”고 전했다. 오늘 주민규 대신 마틴 아담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다. 이후 그라운드 사정이나 상황에 따라 주민규, 이청용 카드를 꺼내 변화를 줄 계획이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실점한 뒤 막판에 바코와 주민규가 두 골을 몰아쳐 2-1 역전승을 챙겼다. 전북현대, FC서울, 광주전까지 그야말로 역전의 명수다.
이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묻자,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역전승이 많았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말은 쉽다. 그러나 정말 어렵다.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상대가 누구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어떤 상황에서든 역전할 힘이 생겼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울산은 전북, 포항스틸러스 등 징크스를 모조리 깨뜨렸다. 그러나 대구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2021시즌 2패, 2022시즌 1무다.
그는 “우리가 계속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에 골을 먹어서 지거나 비겼던 거로 기억한다. 최근에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결과를 냈는데, 이번에 우리가 반대로 될 수 있다.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했다. 팬들을 위해 승정 3점을 안고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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