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 달성' 김민재, 다음 목표는 '올해의 팀+베스트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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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스쿠데토를 거머쥐었다.
남은 수상은 올해의 팀과 베스트 수비수다.
스쿠데토를 거머쥠에 따라 시선은 올해의 팀과 베스트 수비수로 옮겨진다.
만약 김민재가 올해의 팀과 베스트 수비수를 모두 석권한다면 대역사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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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가 스쿠데토를 거머쥐었다. 남은 수상은 올해의 팀과 베스트 수비수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25승 5무 3패(승점 80)로 2위 라치오(승점 64)와 16점 차가 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이번에도 '벽'이었다. 볼 터치 102회, 태클 2회 성공, 걷어내기 1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3회 성공, 공중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다른 지표도 훌륭했다. 패스 성공률 95%, 공격 지역 패스 5회, 드리블 1회 성공 등을 만들었다.
스쿠데토를 거머쥠에 따라 시선은 올해의 팀과 베스트 수비수로 옮겨진다. 2022-23시즌 김민재의 퍼포먼스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우디네세전까지 32경기를 소화하면서 팀과 1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2골 2도움을 생산했다. 더불어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평균 평점 9위(7.24점), 패스 성공률 8위(90.85%), 최다 패스 성공 1위(2,364회), 클리어링 5위(112회), 인터셉트 14위(38회) 등으로 엄청난 지표를 만들어 냈다.
현지 매체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아왔던 김민재이기에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우선 올해의 팀은 2010-11시즌부터 시상이 시작됐고,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가 주최한다. 포메이션은 4-3-3이고, 센터백은 두 자리가 주어진다. 여기서 올 시즌 김민재를 뛰어넘을 만한 세리에A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센터백 자리는 항상 스쿠데토 팀에서 한 명 이상 배출됐다. 최근만 봐도 2018-19시즌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2019-20시즌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2020-21시즌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프레이(이상 인터밀란), 2021-22시즌 피카요 토모리(AC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김민재도 선정될 것으로 여겨진다.
베스트 수비수는 세리에A 어워즈에 속한다. 세리에A 어워즈는 사무국이 주최하는 것으로 MVP, 영플레이어, 베스트 스트라이커, 베스트 미드필더, 베스트 수비수, 베스트 골키퍼를 뽑는다. 지난 2018-19시즌에 신설됐으며 베스트 수비수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2018-19시즌), 더 프레이(인터밀란·2019-20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2020-21시즌),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2021-22시즌)가 받은 바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포지션이 '센터백'이라는 것이다. 김민재 역시 센터백이다. 다만, 반드시 센터백이라는 규정이 없기에 측면 수비수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는 팀 내 주장이자 전 경기를 소화한 우측 풀백 조반니 디 로렌초다.
만약 김민재가 올해의 팀과 베스트 수비수를 모두 석권한다면 대역사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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